아시아/필리핀

필리핀, 바기오 여행

MissionFromGod 2014. 3. 10.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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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딜레아 산맥의 고지에 위치한 바기오(Baguio)는, 필리핀의 여름 휴양지로 널리 알려진 곳입니다. 예전에 미군의 휴양 시설로 사용되었던 캠프 존 헤이(Camp John Hay)는, 이후에 세계적 수준의 골프 코스가 완비된 풀 리조트로 변모하였습니다. 이 도시의 시장에는 없는 것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다양한 물건과 볼거리가 있습니다. 흥정할 준비를 하고 꼭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처음 바기오는 1905년 워싱턴 D.C를 모델로 하여 Burnham 이 총독의 명령에 따라 3만 명 정도의 인구를 설정하여 만든 휴가도시가 그 시초입니다. 2차 대전 때는 일본군이 밀리고 밀려서 마지막까지 밀린 장소가 바기오 이기도 합니다. 바기오의 장점은 한국의 초가을 기후와 교육도시의 인프라, 안전한 치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보통 기후 때문에 바기오를 은퇴자의 종착지로 많이 찾아오는데 무시할 수 없는 바기오의 단점 중에 하나가 근접성을 들 수가 있습니다.


마닐라에서 바기오까지 Non-Stop Express 버스로 5시간 내를 잡고 있으며 휴게소에 들리지 않고 직행으로 가는 버스인데 일반 차량으로 가게 된다면 휴게실에 들르고, 혹 교통체증에 걸리게 된다면 7시간은 족히 예상을 해야만 합니다. 마닐라에서 바기오는 거리 상 250KM 밖에 되지 않지만 고속도로가 끝나고 일반국도가 잘 정비되지 않은 관계로 시간은 예상하기 힘들어서 차량으로 이동 시 아래 사진의 레스토랑 (탈락에 위치하고 있는 필리핀 식 전통 이스다안) 같은 곳에서 휴식을 취하고 장거리 여행을 준비하시는 게 필요합니다.    

또한 해발 1,500M 이상 위치하고 있는 관계로 약간의 안개가 끼면 비행기는 바로 취소될 수 밖에 없습니다. 비수기 때는 1주에 4번을 운행을 하는데 우기 때는 국내선 비행기가 안개 때문에 결항되는 일이 심심치 않습니다. 이러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꾸준히 몰리고 있으며 특히 한국 분들의 이주가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
2007년도 한인회 한국인 추정 바기오 교민수가 1만 명이었습니다. 이는 마닐라, 세부에 이은 3번째 규모의 교민분포를 보이는데 바기오의 작은 도시크기, 인구 수를 참조할 때 바기오에서 한국 분들과 부딪힐 수 있는 기회는 더 없이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 참고로 Camp John Hay 골프장은 현지인들끼리 Camp Kim 골프장으로 불릴 정도로 거주민 비율 대 한국교민들의 밀집율이 높은 지역입니다. 


바기오 중에서도 조망권이 뛰어나고 공기가 좋은 곳에 분양하고 있는 Queendom Tower를 찾아가 보았습니다. 총 64세대를 분양 중에 있으며, 2009년 4월경 완공 예정입니다. 바기오 최고의 전망대인 Mine’s View에 위치하고 있어 경치와 공기는 더 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1개의 동은 골격을 갖추고 있으며 다른 한 동은 지금 기반 공사를 하는 중이었는데 진입로가 넓지 못하다는 단점은 고산도시인 바기오에서는 무시해도 좋을 듯 합니다.

외국인이 소유가 가능하며 한국형 아파트와 별반 다를 바가 없습니다. 최근 바기오에 한국 분들이 많이 밀려들어서 월세가격이 놀라울 정도로 올라갔는데, 이에 분양하는 아파트를 구매해서 공급보다 수요가 많은 바기오에서 투자목적으로 진행해도 좋을 것입니다.
133.53 SQ (40평형) 구조이며 한국 돈으로 1억 6천만원 이면 구입 할 수가 있습니다.

102.11 SQ (31평형) 구조이며 한국 돈으로 1억 1천만 원으로 구입 가능합니다.  


은퇴나 아이들 교육목적으로 장기 체류를 원하시는 분.
투자 목적으로 임대 수익에 관심이 많으신 분. 

Camp John은 구 미군기지였고 현재 경제특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2개의 골프장이 있으며, 바기오 최고급 호텔 Manor 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자연친화적인 이 곳 캠프는 바기오의 고산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소나무에 번호를 부여해 체계적으로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컨벤션 센터와 승마, 골프장, 공원 등 모든 것은 이 곳 캠프 잔에서 해결 할 수 있어 바기오 안의 또 다른 바기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Forrest Camp라는 빌리지 촌으로 들어가면 철저히 은퇴자들을 위한 파라다이스임을 알게 됩니다. 소나무로 뒤덥혀있는 주변환경에서 여유를 찾을 수 있으며, 은퇴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의료서비스 및 커뮤니티 등의 노하우를 오래 전부터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 중 왼쪽에 보이는 집은 지금 2세대로 구성되어 있다. 한 세대는 258sq (78평)으로 구성되며 가격대는 1억 8천~9천만원 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1층은 거실과 주방, 2층과 다락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필리핀에서 경험할 수 없는 쌀쌀한 초가을 날씨 때문에 거실에 벽난로가 위치해 있는 게 특이합니다. 이 곳 캠프 존 헤이는 대부분이 한국인 은퇴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안락하고 평화로운 생활을 하는게 특징입니다. 

바기오의 최대의 장점은 초가을의 기후이며 필리핀에서 볼 수 없는 소나무 도시라는 점입니다. 이에 한국 및 타 국가의 은퇴자들이 여러 단점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러브콜을 보내는 데는 더 이상 이상해 보이지 않으며, 현재 밀려드는 사람들에 비해 많은 것이 부족한 바기오 지만 골프개발 명문회사인 Sta.Lucia에서 18홀 골프장을 새로 개발하고 있으며 국제공항이 바기오 근처 도시에 진행되는 모습을 볼 때 바기오 붐은 쉽게 그칠 것 처럼 보이지 않습니다. 


은퇴지의 파라다이스를 찾으시는 분
여름과 천성적으로 친하지 않으나 필리핀에 체류하고 싶으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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