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랑 멜리아 빈펄 리조트, 풀빌라에서의 황홀한 휴가

베트남 여행의 두번째 목적지로 선택한 곳은 멜리아에서 인수한 빈펄 리조트였다. 이곳은 #베트남 #나트랑에 위치한 멜리아 빈펄 Cam Ranh Beach Resort로, 6년 전에 방문했던 기억이 너무 좋아 다시 찾게 되었다. 

우리가 배정받은 객실은 8708호로, 로비와 가까워서 툭툭이를 타지 않고 걸어서 가도 될 정도였다. 객실 내부는 깔끔하게 관리되어 있었고, 기본적인 어메니티가 모두 구비되어 있었다. 특히 촉촉하고 향이 좋은 바디로션이 제일 마음에 들었다.

나트랑 멜리아 빈펄 풀빌라는 1층과 2층으로 나뉘어져 있었는데, 우리는 1층만 사용할 수 있었다. 개인 풀에서 프라이빗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서 매우 만족스러웠다. 

리조트 내에는 메인풀과 깜란 비치가 있어서, 툭툭이를 타고 비치쪽으로 이동했다. 해변에서 잘 놀고 왔으니, 칵테일 한잔 마시다가 또 들어가서 놀아야지 라고 생각하고 주문했는데, 칵테일 나오는데까지 20분정도 걸렸다. 

조식은 공간이 넓어서 자리에 구애받지 않았다. 음식종류도 많고, 서비스나 맛도 훨씬 좋았다. 한국사람들이 없으면 죽는다는 아아도 먹을수 있게끔 준비되어있고 내가 제일 좋아하는 반미도 계속 먹을수 있으니 너무 행복했던 조식타임이었다.

이번에 멜리아빈펄 리조트에서 경험한 최고의 경험치는 무제한 무료망고였다. 숙소앞이나 로비로 가는길에보면 잘익은 망고들이 떨어져있고 굴러다니는 돌마냥 아무도 거들떠 보지 않는다. 그래서 주워먹어도 되지 않을까 싶어서 상태좋은걸로 골라서 먹어봤는데 와 너무 맛있어서 놀랬다.

6년만에 온 베트남이었는데 너무 재미있게 잘 즐기다가 왔다. 다음에 또 방문하고 싶은 그런 곳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