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평양-호주-피지/괌-사이판

괌 : 공항 미키택시의 요금사기.

MissionFromGod 2015. 1. 11.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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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9일 밤 비행기를 타고 30일 새벽에 괌에 도착했습니다.

 

공항 택시 승강장에서 택시 호객행위를 하더군요.

일부러 요금이 정해진 미키택시를 타고 가고자 하였는데.. 시간이 늦어 부스는 모두 문을 닫았고,

호객하는 남자가 어딜가냐기에 쉐라톤을 간다하니 20달라라고 말하며 택시를 부르는데 마침 미키택시라

오케이하고 택시에 올라탔습니다.

 




미키택시는 요금이 거의 일정하다는 정보를 알고 갔고,

제가 알아간 정보와 비슷한 요금이라 안심하며

20달러에 러기지 정도 포함되겠구나 생각했는데..

 

가는 내내 미터가 켜 있고, 미터가 계속 올라가더니.

호텔에 도착하니 29불정도 나오더군요.

설마?? 미키택시인데 미터요금을 받으려나?? 생각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택시요금 29불에 가방3불(케리어 2개, 크로스백1개) 합해서 32불이라고 하더라고요.

어이가 없고 기대이상 요금이 많이 나와

리쉽을 달라하니

조금 망설이더니 리쉽을 써 왔는데

인심쓰듯 크로스백1개를 제외하고  31불을 달라하네요.

잔돈없다는 뻔한 거짓말 많다하여 잔돈으로 다 바꿔갔는데 결국 31불 주었습니다.

제가 알아본 바도, 사전에 괌을 다녀온 지인들도 쉐라톤가지 20불 언더로 주고 다녀왔던데..

 

이건 명백히 공항택시의 사기가 아닌가 싶네요.

공항에서 이용할 수 있는 택시는 한정 되어 있는데..

이렇게 미키택시이면서도 미터요금을 당연이 받고자 한다면,

괌 여행 시작부터 불신과 불쾌함 밖에 더 얻어갈런지요?

 

돌아오는 날 호텔에서 공항까지 (합벅적인!) 한인택시 불러 갔는데 같은 요금 15불 받으시며 러기지도 안받으시기에 그냥 팁으로 5불 더 드리고 왔습니다.

이렇게 진실되게 일하시는 분들은 공항에서 승객을 태울수도 없게 하면서 

이용할 수 있는 공항택시는 관광객을 상대로 사기나 치려하니..

괌공항의 시스템을 이해할 수 없고, 이렇게해서 관광객을 유치하려는 건지 궁금하네요.

 

괌 여행은 좋았으나 시작부터 사기를 당한 것 같아 굉장히 불쾌했습니다.

관광청에서 오라고 오라고 광고만 할 게 아니라

괌공항에 적극적으로 이런 컴플레인을 제기하여 저와 같은 피해자가 다신 없도록 조치 바랍니다.

관광객을 상대로 사기를 치신 미키 택시의 사진과 리쉽을 첨부하겠습니다.

미키택시회사와 그 운전자에 대한 공항측의 패널티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사후 결과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택시 하차시간은 11월 30일 새벽 12시 30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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